국내 최초 중소형 LPG선박 상용화 실증 스타트

글로벌 LPG엔진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실증기간은 내년 11월 30일까지 2년으로, 국비 90억원을 비롯해 지방비 38억원, 민간 20억원 등 총사업비 149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실증은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LPG 연료를 중·소형 선박에 적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육상 및 해상 실증을 통해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고, 이를 법규와 기준안, 규칙 등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특구인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진행한다. 특구사업자는 해민중공업, KTE, 앤써, 리벤씨, 한국알앤드디, 부산에너지,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선급,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0개 기관 및 사업자이다.

구체적으로는 중형선박의 LPG엔진발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건조·운항 실증, 소형선박용 LPG선외기 전환·운항 실증, 육상에서 선박으로의 LPG 공급에 대한 실증이다.

중형선박의 LPG엔진발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건조·운항 실증의 경우 현대자동차 엔진을 선박용 LPG엔진발전기에 적용해 엔진제작·공급을 추진하고, 위험도평가 내용을 반영한 LPG엔진 발전 전기추진선 선박 상세설계를 진행한다.

소형선박용 LPG선외기 전환·운항 실증에서는 선외기 세부설계 및 부품개발을 완료하고, LPG선외기 주요시스템 요소부품을 제작한 후 육상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게 된다. 선외기 개조를 통해 LPG선외기 구성품을 제작·보완하고, 중고어선 개조로 LPG선외기를 탑재하기 위한 어선 구조변경 상세설계를 진행한다. 아울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체계를 통해 육상에서 선박으로의 LPG공급에 대한 실증이 진행된다.

출처 :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5220